[지역특화 R&D 우수 조합원사] ㈜드림텍
용접없는 車부품 기술 개발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 주도
공정도 혁신, 시간·비용 감축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드림텍이다.

다양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일체형 유니버셜 조인트(Universal Joint)를 개발한 드림텍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 회사가 지역특화산업육성 연구개발을 통해 양산한 양형 튜블러 샤프트 요크(Tubular Shaft Yoke) 적용 IMS 모듈 공용화 기술개발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냉간 단조 공법을 활용해 용접 없는 일체형 자동차 부품 기술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던 냉간 단조 기술은 드림텍만의 특별한 강점이다. 드림텍이 1985년 창업 당시만 해도 국내 자동차용 냉간 단조 부품의 품질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었다. 이 때문에 핵심 부품을 대부분 미국, 독일, 일본에 의존해야만 했다.

하지만 갖은 노력 끝에 지난 2006년 원천기술 개발을 한 드림텍은 2008년부터 유니버셜 조인트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드림텍의 사명에 걸맞게 꿈의 기술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김오승 드림텍 사장은 바퀴 축에 연결된 핸들의 조향력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IMS가 하는데 차종에 따라 그 공간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적용되는 부품의 길이도 제각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로 인해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IMS를 구성하는 부품 중에 튜블러 샤프트 요크를 공용화해서 부분적으로 샤프트 길이만 변경하기만 하면 개별 조향에 맞게 기능을 할 수 있게 설계가 돼 모든 차량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드림텍은 공정혁신도 달성할 수 있었다. 튜블러 샤프트의 단조 성형 공정과 샤프트의 홀 길이 변경에 따른 성형 하중, 응력 분포 등 수치 해설을 통한 최적의 공정조건도 확립할 수 있었다.

이로써 드림텍은 미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