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턴즈’ 그 이상 ‘소풍마켓 리턴즈’… 나눔의 미덕에 발길 북적

제3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기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소풍마켓 리턴즈’가 열렸다. 행사는 여의도 인근 직장인 및 지역주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개최된 ‘소풍(소소하고 풍성한)마켓’에 이은 두번째 바자회로 판매수익금은 지난 행사와 동일하게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자립 캠핑 나들이 비용으로 사용한다.	김동우 기자
제3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기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소풍마켓 리턴즈’가 열렸다. 행사는 여의도 인근 직장인 및 지역주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개최된 ‘소풍(소소하고 풍성한)마켓’에 이은 두번째 바자회로 판매수익금은 지난 행사와 동일하게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자립 캠핑 나들이 비용으로 사용한다. 김동우 기자

올해 중소기업주간은 전국의 중소기업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명품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기부 물결 △아이디어 봇물 △열정 상담의 키워드로 본 참여와 호응의 감동 행사들이 즐비했다. 다음의 퀴즈로 당신의 중소기업주간 인식도를 체크해 보자.

Q1. 중소기업주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 행사는?

정답 : ‘소풍마켓 리턴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소풍마켓 리턴즈를 열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도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가전, 주방·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 약 3억원 상당의 후원물품 6만5000점이 대부분 절판됐다.

사랑나눔재단 측이 집계한 카드 결제 건수는 2100건. 행사 내내 여의도 일대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SNS를 통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천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리턴즈(Returns)라는 행사명을 붙인 이유가 있다. 앞서 지난 3월 재단은 같은 장소에서 대박 행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 물품으로 ‘소풍(소소하고 풍성한)마켓’을 열어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던 것.

판매 수익금은 모두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자립 캠핑 나들이 비용으로 사용한다. 재단 측은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사랑나눔재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중소기업연합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인천대공원 관람 및 체험 나들이를 실시했다.

중소기업들의 물품 기부가 소풍마켓을 통해 더 큰 나눔이 되고, 다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진짜 소풍 행사로 탄생하고 있다. 소풍마켓의 시즌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한 ‘제14회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7일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인 황다영씨(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한 ‘제14회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7일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인 황다영씨(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Q2. MZ세대가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 행사는?

정답 : 17일 열린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이다. 이번 공모전도 ‘소풍마켓’과 함께 시선 집중이 된 ‘리턴즈’ 행사였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공모전이 3년 만에 재개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주간 행사 가운데 MZ(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주축이 된 이벤트가 바로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 공모전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편견 해소와 사회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14회를 이어가는 명품 공모전이다.

실제로 올해 수상자 모두 MZ세대들이 석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모전 작품 접수를 진행했고 ▲포스터 ▲영상 ▲카드뉴스 3개 부문에서 총 150점이 모였다. 엄격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 15점이 선정됐다. 전체 부문을 아울러 1점을 선정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대상’에는 영상 부문 황다영 씨의 ‘취업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각 부문별 1점씩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차준엽씨의 ‘망원경’ ▲(영상 부문) 세명대 김한별, 고민형 학생의 ‘나의 중소기업 취업일기’ ▲(카드뉴스 부문) 여지은씨의 ‘중소기업으로 나의 삶 업그레이드’가 각각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주간행사 내내 중기중앙회 1~2층 곳곳에 전시되면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관을 연상케 했다. 선정 작품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와 유튜브(중소기업중앙회),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smallgiantk)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Q3.   “궁금한 건 못 참는다” 문전성시를 이룬 지원사업 상담회는?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이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렸다. 정부·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ESG 지원자금 및 사업 상담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이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렸다. 정부·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ESG 지원자금 및 사업 상담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정답 : 17일 열린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이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ESG 트렌드 및 중소기업 대응사례 공유 세미나를 비롯해 중소기업 대상 ESG 지원사업 상담회 및 자가진단 체험이 진행됐다. 100명이 넘는 중소기업 임직원이 사전 신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지원사업 설명회 및 상담회에서는 중기중앙회를 포함해 6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동반성장위원회 등이다.

이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활용방법을 비롯해 자금지원, 교육, 컨설팅 등 ESG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여기에 1:1 밀착 상담도 더해졌다. 설명회장과 상담회장이 이원화되면서 ESG 관련 궁금증 해소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전문기관 상담회를 마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공급망 ESG 관리 등에 대한 모든 의문을 해결하고 간다”며 큰 만족도를 보였다.

노란우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알기쉬운 상가임대차보호법 설명회’가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가임대차 보호법 강의 및 교양강좌와 일대 일 전문가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설명회를 듣기위해 참석자들이 이름표 확인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노란우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알기쉬운 상가임대차보호법 설명회’가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가임대차 보호법 강의 및 교양강좌와 일대 일 전문가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설명회를 듣기위해 참석자들이 이름표 확인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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