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25개사 참가해 330억 상담
K-푸드파티 열어 바이어와 연계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3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한국관을 구성해 2500만불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3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한국관을 구성해 2500만불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3~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기업 25개사가 참가한 프리미엄 한국관을 운영해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관 운영에는 글로벌에프엠이 함께 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인 독일 ‘아누가’(Anuga)의 아시아 지역 전시회이면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의 기업 간 거래(B2B) 식품 전시회다.

프리미엄 한국관은 참여기업 카테고리를 식품과 식품서비스로 구분해 배정했으며 식품 분야 국내 중소기업 13개사와 식품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처음 파견하면서 단순 전시공간 이상의 비즈니스 공간인 ‘프리미엄 한국관’으로 조성해, 참가기업의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전시기간에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참가기업 홍보영상을 상영해 현지 바이어의 한국관 유입을 유도했다. 참여기업과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은 e-카달로그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홍보했다. 특히 둘째 날인 24일에는 K-푸드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해 한국 기업들에게 바이어들과 파트너십 형성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내내 한국관 홍보부스에서 바이어들이 참여기업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시연행사도 진행했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작년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는 예년보다 축소 개최돼 아쉬움이 컸다”면서 “올해는 전시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돼 바이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충묵 중기중앙회 무역촉진팀장은 “이번 프리미엄한국관은 타 기관 지원 한국관과 부스디자인을 통일해 한국만의 정체성을 보여줘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효과적인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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