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장 초청 간담
사고예방협의체 운영 등 모색

지난달 3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페인트·잉크업계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발대식 및 간담회에서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가운데)이 화학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페인트·잉크업계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발대식 및 간담회에서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가운데)이 화학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안성철)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을 초청해 ‘페인트·잉크업계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성철 페인트잉크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 서윤호 환경안전보건협의회장과 24개 조합원사 안전보건담당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페인트‧잉크 업종의 취급물질 또는 공정설비 내 위험요인 등의 정보를 조합원사 간에 공유해 사고예방을 위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노력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공표했다.

페인트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조합원의 사업장 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환경안전보건 책임자 협의회를 구성‧운영해왔다.

협의회를 통해 외부전문가 초빙 교육, 우수사례 발표, 정보공유 등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들에 대해 해소방안이 논의됐다. 안성철 이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다품종 물질을 제조하고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화학사고를 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통해 줄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페인트·잉크 업종에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시기에 업종 특성에 맞게 조합원 협의체를 구성해 사고예방을 위해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의 기획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