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캐나다 멀티미디어 개발업체 앗사나(ATSANNA)의 자산 일체 와 관련 인력을 인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앗사나는 MPEG4, H.263, H.264 등 비디오 멀티미디어 부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현지 벤처캐피탈로부터 3천2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 또 이 회사는 자사의 멀티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멀티미디어 칩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엠텍비젼은 앗사나의 모든 지적재산과 IP 및 그와 관련된 자산, 현지 R&D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앗사나의 기술 인수로 엠텍비젼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비디오 코덱(codec 영상이나 음성신호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꾸는 코더(coder)와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바꾸는 디코더(decoder)를 통칭하는 용어)에 새롭게 소프트웨어 비디오 코덱을 확보해 멀티미디어 칩 관련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비디오 코덱을 활용해 휴대폰 개발업체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돼 적기에 시장 진입(Time to Market)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텍비젼은 앗사나로부터 인수한 자산 및 R&D 인력을 엠텍비젼의 캐나다 R&D센터인 ‘MTC (Mtekvision Canada Ltd 연구소장 Richard Berioult)’에 편재해, 향후 ‘MTC’를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엠텍비젼은 최근에 핵심 멀티미디어 솔류션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으며, 앗사나 자산 인수 외에도 지난 8월 오디오 멀티미디어 개발업체 엠텍반도체(대표 김직 www.mteksemi.co.kr)와도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멀티미디어 솔류션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오디오 부분을 강화한 바 있다.
엠텍비젼 이성민 대표는 “앗사나 자산 인수는 엠텍비젼이 전략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종합 솔류션 제공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기술력 있는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보다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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