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업무지원 체계 강화   
경북中企⋅조합 성장 가속페달

지난 3일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 여섯번째부터)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우각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지난 3일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 여섯번째부터)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우각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일 경북 예천군 경북지역본부에서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최우각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이영호 대구지방조달청장과 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장 및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1974년에 중기중앙회 최초의 지역조직인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설치한 이후 49년만에 대구와 경북을 분리한 것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별 업무지원을 강화하며, 지역중심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14개 지역본부를 향후 모든 광역지자체로 확대해 2026년까지 18개 지역본부 체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13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경북지역본부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에서의 역할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월에 등기와 사업자등록은 마친 경북지역본부는 앞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 정책개발 및 사업환경 개선 △중소기업 금융지원(노란우산·공제사업기금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에서는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를 적극 환영했다.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산업벨트는 김천에서 대구, 포항까지 남쪽에 위치하는데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예천군에 와줘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지역특화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수출,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 체감형 경제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성장의 기운이 꿈틀대는 예천군의 5만6000여 군민을 대표해 경북지역본부 개소를 환영한다”며 “대구은행 입점 이후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로 지역 발전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군이 인구 10만의 명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경북지역본부는 이곳 예천을 기점으로 경상북도의 36만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육성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기업현장에서는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법‧제도 개선을 위해 협업과 협력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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