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전략지도’ 완성

첨단전략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지도'가 그려졌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7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을 지정했다.

아울러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는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첨단 특화단지는 △경기 용인·평택(메모리·시스템 반도체) △경북 구미(반도체 소재) △충남 천안·아산(차세대 디스플레이) △충북 청주(배터리 셀) △경북 포항(양극재) △전북 새만금(원료) △울산(셀, 소재) 등 7곳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충북 오송(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광주(미래차, 자율주행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 반도체 장비) △대구(미래차, 전기차 모터) △부산(반도체, 전력반도체) 등  5곳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1년 2월 5개 분야(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탄소소재·정밀기계)에서 최초 지정된 이후 2년 6개월 만에 5개가 추가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차원에서 지정됐다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기술 자립화와 공급망 내재화가 주된 목적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새로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별로 맞춤형 세부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과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범부처 지원 협의체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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