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20여명 청주시내 방문
국가유공자 부부에 숙소 제공
내달에도 들러 도배·장판 지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내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찾아간 6.25 참전용사 가정은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해 50cm 정도가 침수됐으며,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집이 젖어있어 정상적인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소기업 종사자로 이뤄진 연합봉사단 20여명은 집이 마를 때까지 6.25 참전용사 부부가 머무를 수 있는 숙소를 지원했으며, 썩은 가구와 망가진 가전을 바깥으로 들어내고 새롭게 장판을 도배하기 위해 집에 스며든 곰팡이를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침수 피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의 노고가 가장 먼저 떠올라 이번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어르신 댁이 마르면 9월 초에 다시 한번 방문해 도배하고 장판을 깔아드리며 새로운 가구와 가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전국 집중호우 이재민을 위한 모금 운동을 추진했다. 재단은 침수 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 가정 및 청주, 괴산, 예천, 군산, 익산 등 피해가 큰 지역에 생필품과 생활가전을 전달하며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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