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설명회 실시 후 무상제공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창현)이 조합원사의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고압가스 안전밸브 검사장비를 제작‧보급한다. 안전밸브는 고압가스 저장탱크 및 용기의 압력이 높은지를 검사해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조합은 최근 충청남도의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안전밸브 검사장비 제작’으로 응모,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여기에 조합 자부담액을 더해서 지난달 전문기관에 의뢰해 고압가스 안전밸브 분출압력시험장비를 제작 중이며 이달 중 완료하고 9월에 설명회를 실시한 후 조합원사에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2년 검사주기의 고압가스 안전밸브를 검사업체에 보내 검사 후 재사용해왔다.

이에 따라 안전밸브의 개당 검사비용이 10만원 이상 소요되고, 검사 소요기간이 불확실해 검사 후 2년 이내에 재검사 기간이 도래해 사용기간이 일치하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조합이 규격화된 안전밸브 자율검사 장비를 제작해 조합원사에 보급함으로써 조합원사가 산업안전을 확보하고 검사비용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번 조합의 지원사업은 각종 산업이 발달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고압가스 관련 저장탱크, 용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안전밸브의 검사장비를 규격화해 국내 최초로 제작‧보급한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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