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대박…’ 이어 상생행보 지속
추석 대목 맞아 지원규모 대폭 확대
카카오 “파트너사 성장 다각도 지원”

카카오는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케이티(KT) 등 지역을 기반으로 배달, 중계 등의 부문을 운영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과 함께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의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케이티(KT) 등 지역을 기반으로 배달, 중계 등의 부문을 운영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과 함께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의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했다.

카카오가 지난 5월 열린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에 이어 오는 9월 개최되는 ‘황금녘 동행축제’에도 동참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그간 중기 친화적 행보를 보여왔던 카카오의 상생 행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이자 우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캠페인이다. 4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부터는 연 2회에서 연 3회로 횟수를 늘리고 5월과 9월, 12월 총 3회의 동행축제를 통해 매출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으로 동행축제 지원 기업으로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체결한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부문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케이티(KT) 등 지역을 기반으로 배달, 중계 등의 부문을 운영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과 함께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의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기획전 오픈 △10% 할인쿠폰 배포 △카카오페이 결제 지원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한 온라인 구매 활성화 △홍보 및 광고 지원 등이다.

그간의 행사에서 중심이 됐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위메프 등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상점가의 지원에 힘을 더한 결과 지난 5월 동행축제의 매출은 총1조1934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카카오 측은 오는 9월 열리는 동행축제에서는 지원 규모를 보다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행사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가치 있는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중소·소상공인의 상품 판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동행축제에 대한 중소·소상공인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오는 9월 동행축제 참가 모집에 지원한 곳은 총 1202개사로 경쟁률은 4대 1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동행축제 당시의 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이 같은 카카오의 상생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카카오 공동체 상생안’을 내놓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소통을 돕기 위한 ‘소신상인’ 프로젝트 △디지털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전담 ‘디지털 서포터즈’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소신상인 쉬운 결제’ △농수산물 제값 받기 프로젝트인 ‘제가버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의 규모를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7월 우선적으로 ‘우리동네 단골시장’ 상반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20개 시장 상인회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후 80개 시장을 추가로 선정해 9월 이후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2023 카카오 클래스X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심화 과정 등을 진행하며 상생에 힘쓰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은 “상생은 카카오가 성장하는 데 있어 해 나가야하는 미션이 아닌 필수적인 본질이며, 사회와 기업이 상호 지속 가능 성장을 이어 갈 수 있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트너들이 실질적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진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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