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수치지도DB 인력 양성
교육 전 과정 협력체계 구축

지난 3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내에 개소한 수치도화교육장의 모습
지난 3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내에 개소한 수치도화교육장의 모습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은 지난 3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내 수치도화교육장 개소에 맞춰 인하공업전문대학,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박경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 손우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남일석 공간정보품질관리원장, 김석종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장, 임헌량 국토지리정보원 과장(원장대행) 등이 참석했다.

조합을 포함한 6개 기관은 이날 도화 및 수치지도DB 관련 공간정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강사, 교육장비, 교육자료, 예산 등을 포함한 교육환경 지원부터 교육과정 개발, 교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중소 공간정보업계는 이번 협약이 부족한 전문인력 수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화란 지도 제작에 필요한 지형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항공사진 상에 찍혀있는 지형을 지도 상의 점과 선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화기를 사용해 사진을 도면으로 전환해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구조와 조작방법이 매우 복잡하고 정밀한 첨단 광학장비인 도화기를 사용하게 되고, 고도의 숙련기능과 경험이 필요한 항공사진 측량과정을 주요 직무로 하기 때문에 숙련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화기능사 자격제도가 제정‧운영 중이다.

박경열 공간정보산업조합 이사장은 “미취업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재직자에게는 국가자격 취득을 지원해 경력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 숙련인력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으므로 바람직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국내 공간정보사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모여 1993년 설립됐으며 150개 조합원사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사들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등 국가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는 각종 디지털 지도를 생산, 가공, 유통하고, 첨단장비·SW 개발·기술인력을 활용해 데이터를 취득·융합해 국민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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