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탄소중립,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지침에 탁월 평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ESG 투자와 경영>(박영사)이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및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 학술도서 3000종이 사업에 신청했고, 학술원 회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다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99종이 선정됐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ESG 투자와 경영>은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 커진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기업 성과를 평가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인 글로벌 ESG 투자 베테랑 브랜든 브래들리는 금융 시장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는 ESG 관련 엄청난 기회와 가능성을 전문가 시각으로 날카롭게 바라보면서,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ESG 요소를 기존 투자에 통합하는 방법을, 신규 투자자에게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알려주고 있다.

브랜든 브래들리는 ESG를 통해 투자자에게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특정 기업의 행동을 평가하는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ESG 투자를 지원하는 것이 반드시 ESG 요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더라도 기준을 충족하려는 기업의 노력에 순위를 매기려는 시도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그린 워싱’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유럽 시장처럼 아시아도 ESG 투자를 따라잡기 위해 가야 할 길이 있으며, 아시아 경제는 ESG 활동을 수용하고 기업 구조와 투자 관행을 모두 추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국내 ESG,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인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김효석 원장, 한국ESG기준원 윤진수 사업본부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연수 담당 박윤진 부장, 그리고 EY한영 ESG·지속가능금융 담당 류종기 상무가 직접 참여하고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설명을 곳곳에 담은 것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라(Invest in things that make the world better).”

저자 브랜든 브래들리는 투자를 처음하더라도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사회적, 환경적으로 책임지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오늘날 ESG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을 고려할 수 있고, 파생상품과 대체상품에 대한 가이드도 꼼꼼히 책에서 다루고 있다.

한편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수요조사 후 도서를 구매해 전국 대학 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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