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에 무역보험 포함
비상등 켜진 수출中企에 수혈
리스크관리비 부담 대폭 경감
전국 돌면서 현장목소리 수렴
산업별 전방위 맞춤해법 제시
해외판로 확대 컨설팅도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수출이 위기를 겪고 있다. 반도체 불황·대 중국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수출 또한 금년 1월 이후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매우 큰 상황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58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중국, 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중소기업 수출액 감소를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3월과 4월,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작년 동월에 비해 각각 9.1%, 6.0%, 5.7% 감소했으나 6월에는 3.1% 증가했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 화장품 등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엔데믹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키트(-63.7%)는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한 중국, 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는 7만6310개사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2533개사↑)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내수기업 중 수출에 나선 신규기업수는 2만965개사로 13.5%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은 8.2% 감소하는 등 수출 지표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상이 걸린 수출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

다음날인 17일에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서도 정부는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 애로 해소방안·기업 수출 투자 현장 규제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무역금융·마케팅·해외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해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각지대 해소

이런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공급망 불안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수출여건 악화는 수출 중소기업에게는 더욱 더 큰 장애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정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에 K-SURE의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포함시켜 수출 중소기업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한도내에서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7년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운영 중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에 무역보험(보증)이 포함됨에 따라 중소기업은 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5개의 무역보험(보증) 관련 서비스의 이용료를 수출 바우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거래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K-SURE  ‘국외기업 신용조사’를 통해 바이어 재무정보 등 신용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또 ‘단기수출보험’ 가입을 통해 바이어가 대금을 결제하지 않을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변동 보험’에 가입하면 수출대금을 외화로 받을 때 노출되는 환변동 리스크도 헷지할 수 있다.

이처럼 수출바우처를 통한 무역보험(보증)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관련 비용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적극적이고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이 위기를 겪고 있다. 반도체 불황·대 중국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수출 또한 금년 1월 이후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매우 큰 상황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58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중국, 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중소기업 수출액 감소를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3월과 4월,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작년 동월에 비해 각각 9.1%, 6.0%, 5.7% 감소했으나 6월에는 3.1% 증가했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 화장품 등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엔데믹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키트(-63.7%)는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한 중국, 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는 7만6310개사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2533개사↑)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내수기업 중 수출에 나선 신규기업수는 2만965개사로 13.5%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은 8.2% 감소하는 등 수출 지표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상이 걸린 수출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

다음날인 17일에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서도 정부는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 애로 해소방안·기업 수출 투자 현장 규제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무역금융·마케팅·해외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해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각지대 해소

이런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공급망 불안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수출여건 악화는 수출 중소기업에게는 더욱 더 큰 장애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정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에 K-SURE의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포함시켜 수출 중소기업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한도내에서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7년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운영 중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에 무역보험(보증)이 포함됨에 따라 중소기업은 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5개의 무역보험(보증) 관련 서비스의 이용료를 수출 바우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거래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K-SURE  ‘국외기업 신용조사’를 통해 바이어 재무정보 등 신용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또 ‘단기수출보험’ 가입을 통해 바이어가 대금을 결제하지 않을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변동 보험’에 가입하면 수출대금을 외화로 받을 때 노출되는 환변동 리스크도 헷지할 수 있다.

이처럼 수출바우처를 통한 무역보험(보증)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관련 비용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적극적이고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현장애로 적극 해결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8일 에너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산업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8일 에너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산업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바우처 사업과 같은 전방위적 지원과 더불어 K-SURE는 산업별 맞춤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에너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K-SURE는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산업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K-SURE는 남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수출보험 등 무역보험(보증)을 지원하고,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일대 일 수출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발전은 무역보험(보증)료 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K-SURE는 정책지원에서 소외되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진행되는 ‘수출현장지원단’에 유관기관과 함께 참가해 전국을 순회하며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것.

지난해 9월 최초 구성된 수출현장지원단은 현재 총 1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K-SURE는 현재까지 지원단을 통해 접수된 총 36건의 고객사 요청사항을 접수해 해결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K-SURE의 노력은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1조8000억원의 무역보험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여건 하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들은 모세혈관과도 같이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우리 경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경제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수출회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수출바우처 사업과 같은 전방위적 지원과 더불어 K-SURE는 산업별 맞춤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에너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K-SURE는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산업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K-SURE는 남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수출보험 등 무역보험(보증)을 지원하고,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일대 일 수출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발전은 무역보험(보증)료 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K-SURE는 정책지원에서 소외되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진행되는 ‘수출현장지원단’에 유관기관과 함께 참가해 전국을 순회하며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것.

지난해 9월 최초 구성된 수출현장지원단은 현재 총 1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K-SURE는 현재까지 지원단을 통해 접수된 총 36건의 고객사 요청사항을 접수해 해결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K-SURE의 노력은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1조8000억원의 무역보험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여건 하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들은 모세혈관과도 같이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우리 경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경제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수출회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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