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기중앙회 공동 개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모색

29일 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9일 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 이하 중기청)은 29일 광주 수퍼마켓협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지원협의회는 올 한해 중소기업 규제애로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기 위해 매월 ‘지역 협·단체와의 연속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여섯 번째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참여하는 협‧단체는 중기중앙회, 중기융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협회, 한국산학협동연구원 등 10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원기관별 추진 중인 주요업무와 홍보사항을 공유했으며, 지원기관 간 협업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 9월부터 시작되는 경제활력 캠페인 ‘황금녘 동행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참석 기관 간의 협력 방법을 논의했고, 이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특산품판매전’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응원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국제투자유치포럼’에 대한 행사 취지 및 주요행사를 설명하고,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한 홍보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개별 규제·애로에 관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 등 9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협동조합은 지역 중소기업 협업촉진 및 협동조합 육성·지원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지역중소기업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S협동조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한 가맹점 기준완화’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참석기업인들은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 △공공구매제도 실태조사 개선 △중소기업확인서 유효기간 연장 등의 애로를 건의했고, 이에 대해 해당 기관은 지원현황 및 사업제도 등을 설명했다. 

중기청 및 유관기관은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오늘 건의된 사항에 대해 자세히 검토하여 정부에 건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 이후, 지원협의회 참석 기관은 광주 수퍼마켓협동조합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협동조합 운영현황 및 현장 애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회장은 “지역기업의 애로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중기중앙회도 지역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영현장의 규제개선과 지원 정책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종래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 애로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지역중소기업의 혁신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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