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애로청년 채용 사업주 현장간담회 실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활용 성과‧우수사례 공유
청년 취업 지원방안 관련 현장 의견 청취

고용노동부는 이성희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소재 호텔라운제나에서 30일 간담회를 열고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기업 및 청년근로자들로부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지난 2022년 기존에 난립했던 청년 채용장려금을 일원화하고, 취업애로청년만 지원하도록 구조조정해 신설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15만900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실적을 거뒀다. 

이날 간담회가 개최되는 호텔라온제나는 고졸이하 청년 등 신입직원 22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들의 적응과 역량강화를 위해 신규직원 멘토링 프로그램, 우수직원 격려금 제도 등을 신설·운영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우수 참여기업이다. 

이날 이성희 차관은 호텔에서 청년들이 실제 근무하는 현장에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대구·경북지역 참여기업 및 청년근로자, 2030자문단 등을 만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성희 차관은 “최근 청년 고용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나, 취업활동도 하지 않고 학교도 다니지 않으면서 단순히 ‘쉬고 있는’ 청년이 약 40만명에 달하는 등 청년들이 구직 과정이나 일터에서 겪는 실망과 어려움이 많다”면서 “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취업애로청년들의 취업과 조기적응, 역량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며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생계부담 완화 및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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