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등 총 98명이다.

정부는 매년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를 대한민국명장 등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 중 한 명인 신현종 능인솔루션 대표는 컴퓨터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종합객실관리시스템과 출입 통제, 전력 제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숙련기술자 중 한 명인 강성묵 현대제철 기술기사보는 주조 분야에서 11년간 일하면서 초기 용강로 유출 사고를 연평균 4회에서 1회로 줄여 3년간 약 9억9천만원의 손실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숙련 기술 전수자 중 한 명인 이창수 운산 공예공방 대표는 인장 주조 분야 전문가로, 전통 주조 방식에 현대적인 주조법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장을 주조하고 있는 점이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명장, 숙련기술자 및 전수자들은 산업현장에서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아 자신의 분야를 빛내고 있는 주인공들이자 후배 숙련기술인에게는 등대와 같은 존재”라면서 “올해 9월 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정부도 숙련기술인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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