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코리아지식산업센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
경남금형조합, 단지 조성 잰걸음

창원국가산단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의 모습.
창원국가산단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의 모습.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동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창원국가산단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창원국가산단 중심 2만7936㎡ 부지에 연면적 3만5319㎡, 3층 건물 2개동 규모다. 2012년 준공돼 30여개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창원에서는 첫 번째 뿌리산업 특화단지이고, 도내에서는 6번째로 지정됐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창원에는 뿌리산업 중소기업을 지원할만한 구심력이 없었는데,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국가산단 내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사업에 선정되면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과 관련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기계·첨단항공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기반을 조성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금형조합은 주관기관인 경남상도 및 협력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와 협업해 뿌리산업 기업의 물품 공동구매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심형 뿌리산업 일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동진 경남금형조합 이사장은 “조합은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모빌리티 산업 등 미래산업으로의 접근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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