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체인조합⋅오비맥주 MOU
中企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왼쪽부터)KVC 장재호 교육복지위원장, 유시찬 상생위원장, 김재면 이사장, 오비맥주 최상범 부사장, 이근창 총괄본부장, 정준호 권역본부장.  	김동우 기자
(왼쪽부터)KVC 장재호 교육복지위원장, 유시찬 상생위원장, 김재면 이사장, 오비맥주 최상범 부사장, 이근창 총괄본부장, 정준호 권역본부장. 김동우 기자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재면)은 지난 6일 여의도의 조합 대회의실에서 오비맥주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장학복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은 국내 가정용 주류 도매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주류 도매유통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도매업 발전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에 주류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 장학복지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KVC에서 김재면 이사장, 장재호 교육복지위원장, 유시찬 오비맥주상생위원장이 참석했다. 오비맥주에서는 최상범 영업총괄부사장, 이근창 가정채널총괄본부장, 정준호 수퍼체인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VC와 오비맥주는 70여개 조합원사 근로자들의 중·고·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지원과 근로자들 대상의 해외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KVC와 오비맥주, 조합원사들이 각각 삼분의 일씩 자금을 매년 출연해 장학복지기금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KVC 관계자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조합과 40년 이상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조합원사 2세들을 위한 교육 등 인적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한 KVC는 오비맥주와의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일에는 대전 소재 중소 소주 제조사인 맥키스컴퍼니와도 장학복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향후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대기업들의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재면 KVC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과 도매유통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조합이 앞장서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있는 유통시장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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