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시상식’에서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왼쪽 두번째)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왼쪽 네번째)가 수상했다.  	김동우 기자
지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시상식’에서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왼쪽 두번째)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왼쪽 네번째)가 수상했다.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를 선정했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의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구미시 최초의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박성훈 대표는 2013년 창업해 수입에 의존하던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소재의 국산화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일차 밴더 등록에 성공했다.

또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별 반도체 팹(제조 시설 및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1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을 2022년 546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으며, 올해는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전년대비 4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국산화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 암 진단 위한 블로윙 테크 개발

코마테크놀로지는 전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수 고용문화를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청년친화 강소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액상세포검사(Liquid Based cytology) 장비의 핵심기술인 블로윙 테크놀로지(Blowing Technology)를 개발해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2개국 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임욱빈 대표는 2009년 사업 진출 후 5세대 장비 개발을 통해 타사 대비 속도 및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 세계의 여러 센터와 병원들로부터 호평 받는 품질 우수성을 통해 2020년 36억원 매출 대비 200%이상 성장시켜 2022년 12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충북대병원, 용인시 복지관, 화성시 복지관, 순천향대학교, 대전보건대학 등 다방면에 걸친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상생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접수는 올해 10월 중에 실시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02-2124-31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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