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시행 전 역량 강화
대⋅중기 상생협력 확산 기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과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과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을 확대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 그룹 6개사가 출연해 2022년 10월 설립한 국내최초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배조웅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전인식 산업안전상생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안전보건통합패키지 지원(컨설팅, 안전설비 구축・개선, 안전보건 교육) △고위험업종 안전보건 매뉴얼 제작・보급 △중소기업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재단과의 협력사업이 열악한 인력과 예산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중소기업 간 산업안전 분야 상생협력 모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성과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가 함께 협력하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재단은 중기중앙회와 함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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