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저감 목표 달성 동참
염생식물 식재·잘피 배양 추진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3일 미래산업 준비를 위해 블루카본 사업단을 출범했다.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3일 미래산업 준비를 위해 블루카본 사업단을 출범했다.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춘)은 지난 13일 광명시 조합사무실에서 블루카본 사업단을 출범했다.

이는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목표 달성에 동참하고, 친환경 제품인 식생매트가 블루카본 시장에서 적극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단장에 김윤춘 조합 이사장을 추대했고, 사무총장에 청산산업 홍승철 대표를 선임했다.

사업단은 조합원사의 주생산품인 식생매트를 활용한 염생식물 시공 확대, 잘피(바닷물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속씨식물) 종자 배양기술 및 제품 개발, 잘피의 용이한 이식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 내에 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연구원,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개발과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현장견학과 세미나, 시험시공 등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은 사업단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협동화사업’을 활용해 잘피 및 염생식물 생육장 조성을 추진하고 종자와 모종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업단에 참여하는 조합원사는 현재 10여개사이나 추후 다수 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향후 사업단에서 개발되는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록이 이뤄지면, 철저히 관리하고 참여한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춘 사업단장은 “우리 업계가 미약하나마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래산업 준비를 통해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합과 조합원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조합원사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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