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한국과 중국 시장을 각각 ‘토끼와 코끼리’로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대(對) 중국 IT(정보기술) 산업 콘퍼런스’에서 ‘중국 IT 견문록’을 주제로 최근 중국을 방문한 소감과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장관은 “중국 시장은 산업화ㆍ정보화 시대에 규모와 속도면에서 ‘코끼리급’”이라고 비유하고 “한국은 현재 ‘토끼’ 수준”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지금은 산업화 시대가 지난 정보화 시대에 도달한 만큼 규모면에서 중국을 따라잡으려고 하기보다 속도면에서 중국을 앞질러야 ‘치타’가 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보화 시대에는 스피드있고 소프트한 정책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국가 정책과 기업 경영 등 사회 전반에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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