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 영광도서문화홀(8층)서 열려
수리조선산업 선진화 방향 제시

김귀동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이사장은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에 부산 서면 영광도서문화홀(8층)에서 '고래 심장을 수선하는 남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수리조선업에 뛰어들어 겪었던 다양한 사업 일화들과 경영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고뇌, 수차례의 위기 극복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나라 항만과 수리조선산업이 걸어온 길과 미래 방향도 제시했다.

저자 김귀동 이사장은 우리나라 수리조선업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10년간은 마도로스로서 상선을 타고 전 세계 주요 항구를 다녔고, 10년간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어선 회사에 근무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창업했다. 무역업을 시작으로 선박수리업에 진출해 현재까지 20년간 포코그룹을 성장시켰다.

김 이사장은 “선박의 건강검진은 선박 수리다. 선박 한 척을 수리하는 일은 마치 종합병원의 진료나 오케스트 연주와 같다. 수리조선업은 선박 내외부 수리와 개조,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 조선기자재, 전기·전자 등 여러 산업 분야와 긴밀하게 연결돼있는 고부가가치 종합산업이다”라고 강조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바다, 그곳에 기회가 있다며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바다를 향해 도전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한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신념으로 바다를 고향 삼아 수리조선산업 선진화에 온몸을 바친 집념과 열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 책의 판매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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