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교육철학 중 하나인 ‘몰입’ 주제로 코치, 졸업생 등 토크쇼 형식 진행
6일부터 2024년 6기 신입생 모집 시작...경력 및 현직 개발자도 지원 가능

국내 대표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배민의 ‘우아한테크코스’가 ‘몰입’을 키워드로 6기 모집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내년 2월부터 총 10개월 간 진행되는 무료 개발교육 프로그램 ‘우테코’의 6기(2024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오늘 송파구에 위치한 우테코 잠실 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우아한테크코스 2024 입학설명회’에서는 지난 5년간 우테코 지원서 공통 문항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몰입’을 주제로, 우테코의 교육철학 및 프로그램과 교육 참여자들의 스토리가 소개된다. 설명회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몰입하면 뭐가 좋아요?: 우테코 캡틴 포비(박재성 이사)의 인생몰입 ▲몰입 좀 해 본 선배들: 우테코 코치와 졸업생이 직접 밝히는 몰입의 힘 등 다양한 주제의 4개 세션이 마련됐다. 

우테코 2024 설명회는 5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30분동안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우아한테크’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사전신청에만 4200명이 넘는 예비 및 현직 개발자들이 몰렸다. 

우테코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 년 IT업계의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고 우수 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IT 교육 프로그램이다. 많은 지식을 전달하는데 집중하기보다 교육생들이 짝 또는 팀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고, 협업하는 경험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취지에 맞게 수료 후에도 우아한형제들 개발직군에 지원해야 하는 조건은 없다. 

특히 우테코는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미션 해결 과정에서 타 교육생들과의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 뿐만 아니라 결과물에 대한 발표, 글쓰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업 개발자로서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및 팀워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다. 

이러한 우테코의 현장중심형 교육 과정은 실제 우수 개발인력 배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우테코 1기~4기(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5기 제외) 수료생들의 개발직군 취업률은 90%에 달하며, 이들은 현재 유수의 여러 IT기업에서 현직 개발자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10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우테코의 강점으로 꼽힌다.

우테코 6기인 2024 신입생 모집은 설명회 다음날인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10월 16일 오전 10시까지이며, 이번 6기에서는 모집 대상이 취업준비생, 예비 개발자로 제한됐던 기존과 달리 개발 경력이 있는 경력자나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재직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웹 백엔드 80여 명, 웹 프론트엔드 40여 명, 모바일 안드로이드 과정 30여 명으로 총 150여 명이다. 

우테코는 지난 5기부터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에게 우테코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리코스(pre-course)’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4주 간의 프리코스 기간동안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기본적인 우테코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프리코스 및 최종 코딩 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내년인 2024년 2월부터 약 10개월 간 우테코 2024 (6기) 본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 테크코스교육개발실 박재성 이사는 “우테코는 단순히 기술 좋은 개발자를 배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몰입이라는 경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장인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예비) 개발자들이 몰입하면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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