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밸런스 리셋 /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아프지 않던 곳이 아프고, 아무리 쉬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 몸을 마주하면 “나이를 먹으니까 안 아픈 곳이 없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그런데 80~90세가 돼도 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들은 무엇이 다른 걸까? 놀랍게도 나이보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어깨뼈’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버드대 수명연장 프로젝트팀 노화 연구의 권위자, 의학박사 네고로 히데유키는 어깨뼈가 우리 몸에서 심장 다음으로 중요한 부위라고 말한다. 이곳이 굳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면 신체 밸런스가 내내 건강하게 유지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단언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어깨뼈는 쓰지 않으며 고개는 숙인 채 손가락 몇 개만 움직여 스마트폰을 만진다. 이 자세가 지속되면 구부정한 거북목, 새우등으로 체형이 틀어지고, 상체가 앞으로 쏠린 상태로 어깨뼈가 굳어버리고 만다. 이러면 횡격막, 흉곽의 가동 범위가 좁아져 깊은숨을 내쉬지 못해 호흡 기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 조절까지 어려워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건으로 하는 랫 풀 다운이나 손으로 어깨뼈 잡고 돌리기, 양손으로 벽 모퉁이 밀기 등 간단하고 쉽지만 효과는 상당한 동작을 모았다. 바빠서 시간이 없더라도, 몸이 아주 뻣뻣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스트레칭 하나로 뭐가 달라지겠어’라고 생각하지 말자. 수많은 이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당신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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