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상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 유공자,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한국의 전자·IT 연간 수출액이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에 제정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41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은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화남전자 강성옥 대표는 볼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면서 우수한 수출 실적을 거둬 한국 전자 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자·IT의 날을 맞아 중소기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이시영 부사장은 혁신적 스마트폰 기획 및 개발을 주도해 국가 IT 브랜드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인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확장현실(XR) 등 신시장 진출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술 혁신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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