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

김진태(오른쪽) 강원지사가 이영 장관에게 건의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김진태(오른쪽) 강원지사가 이영 장관에게 건의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202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유치를 위해 서울 중소벤처기업부를 찾아 이영 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의 우수특구 선정과 기간 연장에 감사하다"며 글로벌 혁신특구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도의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확대 개편한 것이다.

미래 첨단기술의 혁신과 신제품 개발, 해외 진출을 위한 복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혁신 특구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중기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산업을 열심히 육성 중이라는 것과 성과를 내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대표축제인 202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속초시 선정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글로벌 혁신 특구는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기회"라며 "그동안 운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의 축적된 역량과 우수한 성과를 글로벌 혁신특구로 고도화해 도내 유니콘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출 시장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11월 중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올해 말 결과를 발표하며, 202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다음 달 현장실사, 선정위원회를 거쳐 연말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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