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실증 지원사업 공모…11.24까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등 대상으로 실증 장소 및 연구 비용 기업당 최대 1.5억 지원
’22년~’23년도 8개 기술 실증 완료…(주)커널로그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성과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탄소중립 달성 및 기후 재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혁신기술을 선제적 발굴·적용하는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온실가스 감축(건축, 수송, 에너지, 자원순환) 기술 외에도 기후변화적응(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분야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으로, 오는 11월 24일까지 신청받는다. 온실가스 감축 분야와 기후변화적응 분야 기술성숙도(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6단계 이상 혁신기술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실증 비용(최대 1억5000만원)과 장소를 지원하는 예산지원형과 실증 장소만 지원하는 비예산 지원형으로 나뉜다. 

신청방법은 서울연구원 누리집에서 다운받은 등록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yoon@si.re.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연구원 환경안전연구실(☎02-2149-1226)이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02-2133-3717)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기술은 실증에 적합한 공공기관과 연결되며 최장 1년 동안 실증을 통해 정보(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수행 결과에 따라 실증확인서 발급, 기업 홍보 지원 및 투자 연계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022년 온실가스감축 혁신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8건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실증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커널로그의 태양광발전장치는 해당 기술의 실증기관이자 조달청 수요기관인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조달청의 ‘혁신조달 시제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녹색기업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녹색펀드를 통해 혁신 창업기업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28일에는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해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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