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지역상생협의체 회의 개최

2일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지역상생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2일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지역상생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는 2일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혁신도시 이전 10개 공공기관과 지역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지역상생협의체의 실무담당자들과 지역 중소기업 간 소통을 통해 지역제품 구매비율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중기중앙회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 10개기관)의 상생협력 및 구매계약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제품 우선구매 관련 실무상 어려움과 해결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각 기관의 총 구매금액 대비 낮은 수준의 지역제품 구매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상호협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원자재가격 폭등과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로 힘든 시기이며, 소득과 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경제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역제품 판로확대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권 한국농어촌공사 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보다 크게 느끼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 물품구매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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