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전담팀 2차 회의...중소기업계도 참여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전담팀 2차 회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전담팀 2차 회의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시와 여야 국회의원, 경제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3일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 3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에 두도록 규정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산은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여야 의원 4명이 발의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국민의힘 서병수·김도읍·김희곤·정동만·박수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최인호·전재수 의원이 참석한다.

또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중소기업회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재율 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조용언 부산경실련 공동대표가 함께 한다.

박 시장은 "완전한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2일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한국산업은행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

부산지역 상공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구성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협의회'는 3일 정오 국회 본관 앞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연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