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배조웅)는 6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2023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는 레미콘업계 대표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박 3일간(11.6~11.8)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맞이해 혁신을 통한 중소레미콘업계의 지속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경영혁신 포럼은 납품대금연동제 시행과 중소레미콘업계의 정책적 변화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레미콘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했다.

이날 포럼은 △정기환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의‘납품대금연동제’강연을 시작으로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의‘2024 한국경제 및 중소레미콘업계의 현안과 과제’△한종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CEO의 건강검진과 건강관리’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둘째날(7일)에는 업계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세계 전쟁으로 인해 유가와 유연탄이 요동치고 레미콘 품질과 골재 관리에 대한 부담이 켜지고 있기에, 우리 스스로 품질에 대한 책임과 불신을 신뢰로 바꾸려는 업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업계 전체가 노력과 책임이 모아지고, 여기에 연합회와 회원조합들의 역할이 더해졌을 때 함께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를 함께준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이 우리 레미콘업계의 화합과 배려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건설업체 폐업건수가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을 만큼 건설경기 불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등 중소레미콘 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지만, 이번 포럼의 슬로건처럼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납품대금 연동제가 법제화 된 만큼 전기, 가스등 에너지 비용도 연동대상에 포함하고, 나아가 조달시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레미콘연합회와 함께 중기중앙회가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