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협, 김상훈 기재위원장 방문
보완할 내용 포함한 요청서 전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중소기업단체장들이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중소기업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중소기업단체장들이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중소기업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 현안 과제들의 국회 통과를 위해 중소기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4대 핵심 입법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중기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하고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확대(5년→20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10%) 구간 확대(60억원→300억원) △사후관리 업종변경 제한요건 완화(중분류→대분류) 등 내용을 담은 기업승계 관련 세법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작년에 한도 확대 및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기업승계 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나,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기업승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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