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이사장 황청성)은 지난 14일 충주 소재 대영힐스CC에서 조합 창립 34주년을 맞아 조합원, 관련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협동조합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스조합의 34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업계의 지속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황청성 박스조합 이사장은 “박스조합의 오늘이 있기까지 34년간 조합 및 박스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조합원 및 관련 업계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100년 협동조합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편, 골판지 제조기업인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영포장, 태림포장, 제일산업, 삼보판지 등에서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대구지역에서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업계 간 반목과 질시가 아닌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업계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김동춘 ㈜광무포장 대표이사와 함은식 이화포장공업사 대표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시상했고 김옥자 ㈜춘암포장 대표이사, 황용하 한외포장공업㈜ 대표이사, 최명규 금강산업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시상했으며, 기업설립 30주년 및 50주년 장수기업들에게 기념패를 수여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했다.

특히 50주년 기념패를 받은 서울지공의 구진모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3대째 가업을 잇는 청년기업인으로서 선대 대표인 조부를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하게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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