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가진 회복력’, ‘정원과의 동행’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정원 조성
뚝섬한강공원에서 내년 5월부터 6개월간 확대 개최

서울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10개 작품에 대한 국제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을 시작으로 내년 9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 규모로 확대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 국제공모를 통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공공정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 정원박람회는 뚝섬한강공원에서 내년 5월부터 6개월간 ‘대도시와 정원의 삶(Metropolitan, Green Vibe)’을 주제로 개최된다. 전 세계에 ‘정원도시 서울’과 한강의 여가문화를 알리고, 서울을 찾는 모두가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국제공모는 다양한 정원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원 규모와 공모 키워드를 달리해 ‘작가정원A’, ‘작가정원B’로 구분해 진행한다. 작가정원A는 ‘정원이 가진 회복력’을 키워드로 각 260㎡ 내외 면적의 3개 작품을 모집하고, 작가정원B는 ‘정원과의 동행’을 키워드로 각 140㎡ 내외 면적의 7개 작품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 키워드인 ‘정원이 가진 회복력(A)’, ‘정원과의 동행(B)’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 모두가 함께하는 정원을 조성하고자 한다. 대도시 서울에 정원을 통해 녹색 물결을 퍼트리자는 2024 정원박람회의 주제를 공모에 반영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국제공모’ 작품 접수는 12월 15일부터 12월 18일 16시(한국시각‧GMT+9)까지 진행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총 10개 팀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은 뚝섬한강공원 내 음악분수광장 일대에 작가정원을 조성한다. 작가정원A 3개 팀은 개소당 260㎡ 내외 면적에 1억2000만원의 조성비를 지원받고, 작가정원B 7개 팀은 개소당 140㎡ 내외 면적에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조성 후에는 내년 5월에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해 총 상금 50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본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누리집(고시‧공고) 및 서울정원박람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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