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시설 운영
사업화 전주기⋅장비 ‘투트랙’ 지원
R&D랩 운영, 첨단 시설 상시 개방

中企 선호도 1위는 기술개발 지원
비용 부담 줄고 가시적 효과 체감
회의실⋅휴게실 등 편의시설 구비

지난해까지 플랫폼 구축에 주력
올해부터 본원⋅센터 인프라 집적
지속가능 사업 확장 청사진 제시
中企 양적⋅질적인 성장 견인할 것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1985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에 의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설립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업지원과 정보보호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내 IT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

2021년 제조(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스마트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제조(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스마트제품 개발, △원활한 수출 지원, △고성장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스마트혁신제품 개발·검증·개선을 위한 ‘장비 지원 특화’와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화 전주기 지원’의 투트랙으로 구성된다.

트랙1인 ‘장비 지원 특화’ 프로그램은 장비공동활용 지원, 워크스테이션 임대 및 공유오피스 제공, 기술자문 등이며, 트랙 2인 ‘사업화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개발지원과 시험인증 지원, 네트워크 지원 등이 있다.

특히 현장의 인기가 많은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화 전주기 지원’ 내 ‘기술개발 지원’이다. 실질적인 비용 부담완화와 가시적인 지원효과 체감으로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현장의 선호도가 높다. 센터에는 연구개발(R&D)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터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R&D LAB’과 오실로스코프(전압·전류 변화를 측정하는 기기) 등 다수의 보유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OPEN LAB’을 비롯해 회의실과 미팅룸, 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스마트혁신제품을 개발하는 벤처·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업가, 예비창업가는 물론 전자기기를 제조 또는 개발하는 벤처·중소기업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용 고성능 컴퓨터를 비롯해 스마트제품 개발이나 테스트 과정에 필요한 장비의 무료 이용으로 중소 제조기업이 맞춤형 역량을 키우는데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계획돼 있는 센터의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2021년 이후 1·2차년도인 지난해까지 기업들이 사용할만한 시설·장비·프로그램·온라인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기존 G밸리 1공단(구로구), 3공단(금천구)에 분산돼 있던 연구원 본원과 센터 인프라를 G밸리 3공단으로 집적화하고 스마트 과제 특성을 반영한 신규 공간(센터시설)을 구축했다.

향후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제조·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와 센터 지원 프로그램 홍보는 물론 제조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진행하며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2025년 사업기간 종료 후에도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확장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서, 중소 제조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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