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질식사고 예방 시스템 도입

부산항만공사, 근로자 질식사고 예방 시스템 도입
부산항만공사, 근로자 질식사고 예방 시스템 도입

부산항만공사(BPA)는 협력업체 근로자의 질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주요 시설 6곳에 산소·가스 농도 측정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소·가스 농도 측정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신항 154㎸ 변전소 등에 있는 화재진압용 소화약제 저장시설이다.

이곳에는 감지기가 설치돼 내부의 산소·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건물 외부에 있는 화면에 보여준다.

만약 소화약제실에 불활성 가스계 약제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경보등 점멸과 경고음으로 근로자에게 알려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게 해준다.

엄기용 부산항만공사 재난안전실장은 "부산항에서는 아직 가스질식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협력업체 근로자의 재해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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