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제41회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로 경영 부문에 삼원액트 배광호 대표이사, 기술 부문에 화신볼트산업 정순원 대표이사, 사회공헌 부문에 스타자동차 유재진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배 대표이사는 1999년 삼원액트 설립 이후 수입에 의존해오던 배선 절감 제품을 국산화해 보급함으로써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이사는 초고압 초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고품질의 특수볼트를 개발해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최근에는 항공 우주 부품 개발로 영역을 넓혀가는 등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인재 양성, 지역 문화 활동 후원 등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향토기업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부산상의는 부산산업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산산업대상은 1983년 제정된 이후 매년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경기침체와 국제 정세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공계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업적을 보여주신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41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은 23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장 회장, 지역 주요 기업인 등 1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