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91명 유망주 초청해 한인 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0개국 91명의 동포 차세대 유망주를 초청해 한민족 정체성 및 리더십을 강화하는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를 우리 품에! 미래를 우리 손에'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황순식 박사와 공인회계사인 조 아만다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장을 비롯해 미국 연방 상원의원, LA 시의원, 시장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최예림, 김민선, 고광림 씨 등이 참가한다.

또 이기릴 벨라루스 공공유틸리티 파트너십 회장, 김보성 캐나다 한인컴퓨터·IT개발자모임(KDD) 회장, 이해금 중국 선양한국총영사관 자문변호사, 김강건 재영한인박사연구자협회장 등도 고국을 찾는다.

이들은 기조강연, 분야별·지역별 토론, 국무총리 공관 방문,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 및 용인 한국민속촌 탐방 등에 참여한다.

재외동포청은 차세대들이 모국과 실질적인 교류를 하면서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기철 청장이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 청장은 "차세대 동포들이 발전된 모국 체험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가 거주국 주류사회에 진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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