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창업가의 성공비법 전수, 가상마켓 통한 품평회, 쇼호스팅하는 가상실시간 판매 시연 등
청년일자리와 지역 소멸 동시 해결하는 1석2조 사업 넥스트로컬…로컬창업 문화 확산 기대

서울시는 로컬창업가들의 축제 「넥스트로컬 홈커밍데이」를 23일 13시부터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컬창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넥스트로컬’ 사업의 성과 공유 및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청년에게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을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와 협력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강원 영월, 전남 강진까지 누적 62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지난 5년간 195개의 창업기업(팀)이 육성됐다. 

누적매출액은 338억원, 투자유치액 107억원에 달했고, 지역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농가 및 협업기관 6,884개와 협력하여 사업실행화 위한 업무협약 132건을 체결하는 등 이로 인해 529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플레이 위드 넥스트로컬’을 주제로 총 3개 부분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1부에서는 로컬창업 성공 사례 공유, 2부에서는 가상마켓 및 찾아라 판매왕, 3부에서는 넥스트로컬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이 열린다. 

한편 로컬창업 기업의 우수 제품을 판매해보는 경진대회 형태의 가상 실시간 판매시연 ‘찾아라 판매왕’도 진행한다. 넥스트로컬 출신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8개 기업의 대표들이 제품·서비스만의 특징과 기능을 소개하며 제품성과 고객설득력 평가를 받는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청년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등 서울과 지역이 상호 윈-윈하는 상생발전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창업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소멸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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