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기후+기술 합성어… 온실가스 감축‧기후적응 도울 혁신기술 선보여
기조강연‧토론‧창업경연 등 마련… 전시 부스 33개사 참여, 투자상담 부스도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온실가스를 줄이면서도 기후적응에 도움 되는 혁신 기술을 논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구를 살리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테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업 성장방안을 논의하는 <2023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투자자, 기업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7일까지 행사 누리집(sctc2023.com)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도 등록 후 참여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기후테크에 대한 개념 소개부터 관련 기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8일 하루 동안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전문가 패널토론 ▴창업 경연대회 ▴전문가 강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기후테크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 운영 ▴스타트업 투자 상담(밋업) 부스 등도 운영된다.

개회식과 함께 안드레 안도니안(André Andonian) 맥킨지앤컴퍼니 북아시아 명예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테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기후테크로 기후위기 극복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놓고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환경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과 문상원 삼정 KPMG 상무의 발제 이후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표가 참여해 도시 기후테크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 최종 결승전’도 열린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팀별 발표를 평가, 대상·최우수·우수 각 1개 팀씩 선정해 시상한다.

기후테크 분야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이하 CCUS: Carbon Capture&Utilization&Storage)’ 소개와 스타트업이나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기후테크 투자사에 대한 ‘투자전망 강연’도 진행된다.

한편, 방송인 레이디제인과 크리스티안의 진행으로 기후테크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2050 서울의 미래를 구하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미디어재단TBS와 함께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기후테크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제로에너지건물(ZEB)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선보일 ‘LX하우시스’,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소개할 ‘현대자동차’, 수소 관련 밸류체인을 소개할 ‘SK E&S’를 포함해 총 33개 기업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 ‘투자상담(밋업) 부스’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7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전문 투자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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