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2018년에 처음 도입, 그동안 4차례 실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제도시행 전 31㎍/㎥에서 현재 24㎍/㎥로 22.6%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산업·발전분야, 수송분야), 시민 건강보호, 공공분야 선제감축 등 4개 분야, 23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올겨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대기 정체가 늘고,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활동 증가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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