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물가안정을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우선, 당초 11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한 ‘로컬브랜드 상권(7곳)’과 ‘생활상권(7곳)’의 할인행사를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해당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네기프트콘’이나 ‘쿠폰’을 받으면 사은품이나 구매 금액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물가모니터요원들이 서울 시내 전통시장 100여 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지속된다. 모니터링 결과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공사, 도매법인 등과 협의해 출하량을 확보하고,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가격표시 미이행, 원산지 미표시 등의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한편, 고물가 시대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도 1000개를 돌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연초 800개 수준이던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업소당 연간 지원액을 기존 24만원에서 올해는 76만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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