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보다 1.9P 떨어진 78.8
제조업 3.6P⋅비제조업 1.2P↓

2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9p 하락한 78.8로 9월(8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9p 하락한 78.8로 9월(8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중소기업 305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12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9p 하락한 78.8로 9월(8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3.6p 하락한 80.9였고, 비제조업은 1.2p 하락한 77.8로 나타났다. 건설업(78.2)은 전월대비 2.6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7.8)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8%)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6.6%), 업체간 과당경쟁(34.3%), 원자재 가격상승(34.2%)이 뒤를 이었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7%p 상승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비율이다.

한편 한국은행도 내년 경제성장률과 기준금리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은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4%, 2.1%로 제시했다.

앞서 8월 발표 시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1.4%와 2.2%로 제시했는데, 0.1%p 낮춘 것이다.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는 그대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일로, 한은은 지난 2·4·5·7·8·10월에 이어 7회 연속 금리를 묶었다.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양호한 물가 지표 등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든 점, 국제 유가가 안정돼 당장은 물가 여건이 크게 나쁘지 않은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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