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MCP반도체가 내년부터 무관세화돼 MCP반도체 및 관련 제품의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등 5개국의 정부 및 관련업계 대표들은 세계반도체 생산국 관민합동회의(GAMS)를 열어 내년부터 MCP를 무관세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업자원부가 최근 밝혔다.
MCP는 기존 반도체를 2개 이상 적층 결합한 반도체의 일종으로 휴대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GAMS 회원 5개국 중 EU, 일본, 대만은 MCP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나 한국과 미국은 2.6%의 관세를 물려왔다.
이로써 내년부터 한국 전자업체들은 휴대폰 등 MCP반도체를 내장한 제품과 MCP 반도체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