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노트북 고칠 여력 태부족… 사물함·책꽂이도 낡아 삐걱삐걱

아이들이 젬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이 젬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안산에 자리 잡은 시온성지역아동센터는 주변에 일동 식물원과 성호 문화원, 성호 공원 등이 있어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뛰놀기에는 최고입니다.

센터는 지역의 저소득 및 맞벌이가정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아동들에게 급식·간식과 함께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 5개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물함과 책꽂이가 15년이 넘어 많이 낡았는데, 문이 고장 나고 지지대가 망가져서 아이들이 사용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로운 붙박이 수납장들이 생긴다면 아이들의 책과 물건을 정리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정리 정돈 습관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센터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이 고장났지만, 수리비가 많이 나와 고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트북 또한 필요합니다.

제안서를 작성하며 꾸준히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센터의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으로 연결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평소에 웃음과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이 점차 안정을 찾고 활기차게 생활할 때 저까지 밝아지곤 합니다. 아이들이 더욱 많은 행복을 찾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 글 : 이정숙 안산 시온성지역아동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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