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들은 150여차례 주요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최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한국관이 설치되는 국제전시회 및 박람회가 153차례 열리고 이와 별개로 해외 한국상품전도 6차례 열릴 예정이다.
우리상품만 전시되는 한국상품전시회는 지난해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칠레를 비롯한 6개국에서 열리게 된다.
먼저 3월24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100여개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한국상품전이 산업자원부의 위임을 받은 코트라 주관으로 열리는데 이어 7월에는 베트남에서 호치민한국상품전이 개최된다.
9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상품전이 열리고 방글라데시 데카한국상품전도 예정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인도에서도 오는 10월과 12월 각각 한국상품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기업들이 참가하는 해외박람회도 한달에 몇차례씩 열린다.
이달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소비재전자박람회가 예정돼 있고 2월과 3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춘계소비재박람회와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3월에는 또 독일 하노버박람회와 이집트 카이로박람회가 예정돼 있으며, 10~11월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기계박람회와 쿠바 아바나국제박람회가 열린다.
코트라는 “세계경제 침체와 이라크사태, 환율 등 3대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7%수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계와 함께 공격적 해외마케팅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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