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처음공부 / 체리형부 지음

 

보통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재무제표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그들 중 전자공시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여전히 현실에서는 기업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초보자의 시선으로 기업분석의 단계들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투자자로 하여금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저자는 28년간 정량적 분석과 재무제표 분석의 틀을 마련하며 이 분야에서 실력자로 자리매김했지만, 그 역시 한때 IMF와 금융위기를 경험하며 기업분석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바 있다. 그러한 그의 경험과 당시의 심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의 분석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으로 나눠 이야기한다. 정량적 분석은 흔히 말하는 전자공시 재무제표 분석이고, 정성적 분석은 해당 기업의 사업 성격 및 매크로와 연계되는 기업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추론해보는 것이다.

목차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 하나만 읽어도 전자공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반복적으로 여러 기업을 통해 예시를 드는 것 역시 장점 중 하나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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