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기반의 아트텔링 메타버스 교육·전시 플랫폼 구축 나서

명화 기반의 메타버스 교육 전문기업 주식회사 아트텔링(대표 김선중)이 지난 11월 건국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와 공동으로 대전 대덕특구에 아트텔링테크놀로지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주식회사 아트텔링은 국내외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아트텔링 XR 디지털아트 유틸리티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스쿨’을 개설하고 개인들에게 메타버스 내에서 강의를 하거나 창작자로서 직접 전시하여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트텔링 메타버스 스쿨’은 지난 2022년 한국기술벤처재단의 R&D과제에 선정돼 2D 기반의 메타버스 공간을 자체 내에서 생성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는 재단의 연구 바우처 사업에도 선정돼 딥엑스알랩과 협업을 통해 XR기반의 아트텔링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아트텔링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고 나면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아트텔링 XR 디지털아트 유틸리티 시스템을 패키지화한 교육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트텔링은 메타버스 갤러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이 만료된 고전 명화를 기반으로 하는 2차 창작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전시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들에게는 메타버스 내 강의 기회와 NFT를 통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메타버스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아트텔링 메타버스 스쿨에 대한 현장의 반응도 좋다. 지난 11월 경기대 유아교육과에서 진행한 ‘아트텔링 메타버스 속 나만의 컬러링 세계 구축하기’와 ‘메타버스 전시회’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부미 학과장의 주도로 ‘나도 메타버스 안의 전시 작가’ 특강을 통해 전시 작가 20여 명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김선중 ㈜아트텔링 대표는 “앞으로 메타버스 스쿨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개인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주 등 충남지역 학교에서도 메타버스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 연수 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기술고도화를 위해 산업기술진흥협의회의 클러스트에 참여해 국내외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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