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2년 연속 약 1%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무인화·자동화를 도입하며 종사자 수가 감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2년 연속 약 1%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무인화·자동화를 도입하며 종사자 수가 감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이 약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부채도 1억8500만원으로 1년전(2021년)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4.0%(900만원) 늘었다. 영업이익도 3000만원으로 10.1%(300만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예술·스포츠·여가업(138.6%), 숙박·음식점업(41.5%) 등에서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대면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다.

부채를 가진 사업체의 비율은 59.3%로 1년 전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10곳 중 6곳은 부채를 보유한 셈이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6.1%(1100만원) 늘었다. 사업장을 임차하는 사업체의 비율은 71.3%였다. 전세가 평균 6043만원으로 0.8% 낮아졌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은 평균 2148만원, 월세는 평균 121만원이었다. 무보증 월세는 평균 66만원이었다. 보증금은 0.8% 낮아지고 보증부 월세는 2.9% 상승했다. 무보증 월세는 9.4% 낮아졌다.

이와 함께 이번 실태조사에선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복수 응답)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경쟁 심화(46.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순으로 많이 꼽았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원재료비를 꼽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경영애로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714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0.9%(6만1000명) 감소했다. 2021년 7만명(1.0%)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줄었다. 사업체 수가 늘었지만 무인화·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종사자 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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