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의 2일 공동개최
中企 대표·대기업 총수 등 400여명 참석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입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중소기업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운외창천”으로 정했습니다.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인데,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도전과 희망이 함께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기업인들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났지만, 다시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잘 펼치고,

중소기업이 숙원해왔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동참한 기업이 벌써 1만 개를 넘어섰고,

기업 승계정책도 최근에 마무리되어서, 기업인들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져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에서는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인들의 인기가 많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경제인 여러분!

최근 국내외 경제분석 기관들은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생산성 향상을 지목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정부가 킬러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실천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과 차세대 리더들도 많이 오셨는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주변에 많은 기업인들이 현실정치에 대해 답답하다고, 기업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이제는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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